제주에는 신비로운 기암괴석이 많지만 박수기정은 자기만의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처음 이곳을 찾을때에는 네비에서 알려준대로 찾아갔다가 박수기정 위쪽이여서 멋진 기암괴석은 못보고 돌아왔다.
그래서 다시 검색해보고 이번에는 대평포구로 갔다.
대평포구에 가면 주차할곳도 많아서 이곳에 주차하고 바닷가로 조금 걸어 가면 박수기정을 볼수 있다.
그냥 박수기정을 보고 오는데는 아무때나 가도 무리가 없겠지만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아침시간을 추천하다.
오후시간은 역광이여서 사진이 잘 안나올 수 있다.
오늘은 살짝역광인데다가 날씨가 흐려서 너무 어두웠기 때문에 내가 생각했던 사진을 얻지 못했다.
그래도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고인물이 있어 반영을 촬영해 보았는데 조금 아쉽다. 맑은날 찾아와서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이곳의 설경은 어떤 모습일지도 매우 궁금한데 이동네에 살지 않는 이상은 그런 사진을 찍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쉬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봐야지~
이곳은 박수기정 말고도 바닷가 바위들도 신기한 모양을 하고 있어 한참을 돌아보고 이곳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