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사는 가을에 단풍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겨울에도 또다른 매력을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을에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덜어보려고 오늘 천왕사로 가보았다.
아직 눈이 채 녹지 않았으니 이럴때 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왕사는 중산간도로를 따라가다가 한라산 방향으로 옆으로 빠지는 길을 따라 가면 있다.
천왕사로 들어가는 길은 편백나무와 삼나무 길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웨딩사진도 많이 찍는다고들 하던데 지금은 겨울이서인지 보이지 않는다.
이길이 끝나는 곳에 보면 천왕사 창건주인 비룡 삼광당 대선사 부도탑이 있는데 눈속에 뭍혀 있는 모습이 색다르게 보인다.
이곳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에 해수관세음보살상이 있는데 그아래는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샘물이 있다.
여기서 물한모금 마셔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기서 앞쪽을 바라보면 대웅전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조금만 더 올라가면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으로 가는 길에 왼쪽에 종무사가 있는데 여기를 지나쳐 가면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은 그렇게 요란하게 큰 건물이 아니지만 아주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이라고 할만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그 위용이 느껴진다.
이곳에서 좌측에 있는 산에 묘하게 생긴 기암괴석이 있어 찍어보았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나한전과 삼성각으로 갈수 있는데 오늘은 눈길이여서 가보지 않았다.
다음번에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 와서 다시 한번 멋진 풍경을 감상해 봐야 겠다.